희림건축 협력체,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선정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선정 결과
1등에 여객터미널·2등에 관제탑 등 부대시설 설계권 부여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6-24 08:00:30

▲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작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의 '라이징 윙스(Rising Wings)'. 사진=국토부 제공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작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7개 응모작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는 모든 국민이 볼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심사위원은 참여 업체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 간 깊이 있는 토의를 거친 후 투표를 통해 2개의 당선작과 4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1등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협력체의 '라이징 윙스(Rising Wings')가, 1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의 '더 스피릿 오브 부산'이 선정됐다.

 

1등 당선작은 에이치(H)형 평면 계획으로, 지붕 구조체의 상징성과 유연한 내부 공간 구성이 특징이며, 절토 규모를 축소하는 등 공사비 절감 방안을 제시해 기능과 효율성 관점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등 당선작은 엑스(X)형 평면 계획으로, 개방감이 좋고 트리기둥을 통한 대공간 구성 및 지붕 구조물과의 조화를 통해 편의성과 예술성을 충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토부는 1등 당선작 설계 업체에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의 설계권(760억원)을, 2등 당선작 설계업체에게는 관제탑, 통합청사 등 부대건물의 설계권(120억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설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편리하고 안전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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