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선제분 공장 일대, 24층 업무시설로 재개발

서울시 제9차 도계위 개최 결과
731.4㎡ 규모 개방형 녹지 조성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6-21 09:05:09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1구역 2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공장 일대가 24층 높이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번지 일대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대상지에 업무시설 신축과 공원, 도로 조성을 위한 결정으로, 건축물은 지하 1층과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로, 5층~24층에는 업무시설로 계획됐으며 용적률 800.5%·건폐율 60%·높이 120.40m 이하가 적용된다.

 

또 대상지 서측에는 대지면적의 25%인 731.4㎡ 규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노후된 공장지대인 대상지 일대에 도심숲을 제공하고, 이와 연결된 지상 1층에는 실내개방공간을 조성해 휴게 및 전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4층에 대선제분 조망할 수 있는 옥외공간과 이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F&B)과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이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대선제분공장은 2019년 5월 우수건축자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보전정비지구로 결정됐고 민간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 측은 이번 결정에 따라 노후된 영등포 경인로변에 업무시설 도입과 개방형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영등포 경인로축 도심기능의 강화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해 도시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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