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집중호우 비상대응체계 점검
17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풍수해 종합상황실 방문
서울·원주·대전 등 5개 국토관리청과 점검회의 개최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7-18 08:22:18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저녁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풍수해 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상황을 살피고,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제센터를 찾아 관내수해취약구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박 장관이 이날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 등 5개 국토관리청과 함께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논산 인근 국도 1호선과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비탈면 유실 등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장관은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지역은 산사태도 우려되는 만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면서 "특히 비탈면 유실, 옹벽 붕괴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 구간은 반복해서 점검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울국토관리청 ITS 관제센터를 방문해 수해취약구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극한호우의 특성상, 하천 인근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구간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첨단교통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도로 차단 및 우회 등 조치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