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 '인테리어 마켓 오버뷰 2024' 보고서 발간
국내외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와 전망, 주요 기업 움직임 담아
인테리어 플랫폼 등장으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 책임 시공 정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4-05-13 07:28:07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국내외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와 향후 전망을 담은 '인테리어 마켓 오버뷰 2024(Interior Market Overview 2024)'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포럼 산하 인테리어혁신성장협의회와 공동 작업한 결과물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 변화 ▲인테리어 플랫폼의 등장 ▲코로나19 팬데믹 등 최근 몇 년 사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의 동향과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을 담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은 소품/가구 상거래에서부터 AR/VR을 활용한 가상 인테리어, 전문 시공, 디자인 매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용어도 리모델링, 홈테크, 리빙테크, 홈퍼니싱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보고서 1장에서는 이같은 인테리어 서비스를 둘러싼 산업 구분과 적용 법안을 정리하고 있으며, 해외 사례 가운데 북미 산업분류 체계(NAICS)를 소개하면서 국내와 비교 가능하도록 했다. 2장에서는 국내외 인테리어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다뤘다. 특히 향후 인테리어 시장이 고령화 수요, 건설자재/바닥재 등 다양한 업체의 시장 진출, 프리미엄 가구 수요 증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요인에 의해 중장기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3장은 인테리어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외 20여 개 주요 기업의 움직임을 실었다. 국내 기업으로는 오늘의집, 집닥, 인테리어티쳐, 투와이 등 인공지능과 3D 등 혁신 기술을 내세운 플랫폼 기업을 소개하며, 이들 기업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조인혜 사무처장은 "플랫폼의 등장과 표준계약, 책임 서비스 등을 통해 이 시장이 좋은 변화를 맞고 있지만 영세한 기업구조나 법적인 사각지대 등 혁신 산업으로 도약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번 보고서가 인테리어 산업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무료 PDF 버전으로 공개하며 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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