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7월 사전청약 접수 시작
3기 신도시·공공택지 총 5개 지구서 4763호 공급
25~27일 특별공급·28~29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07-25 09:35:01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올해 7월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접수를 25일부터 시작한다.
LH는 올해 세 번째 실시되는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총 5개 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 4763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구별 물량은 ▲남양주왕숙 1398호 ▲남양주왕숙2 429호 ▲고양창릉 1394호 ▲화성태안3 632호 ▲평택고덕 910호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왕숙·왕숙2, 화성태안3, 평택고덕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3~5억 원대로, 입지와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고양창릉지구 안에 공공분양주택은 4~6억원 수준이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지난 15일) 기준,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85%는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로 구분되며, 나머지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화성태안3지구는 수도권 거주자가 신청 가능하며, 평택고덕지구는 전국 거주자가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급주택이 모두 청약과열지역에 속해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우선 공급한다. 1순위 조건은 청약저축 가입 기간이 2년 이상 지나고 24회 이상 납입했으며 세대주이자 5년 이내 세대 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이력이 없는 경우다.
특별공급의 경우, 공급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자산요건·소득요건·무주택세대주 등 자격이 상이하며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청약 접수 일정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특별공급 대상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28~29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에서 미달되는 경우 다음달 1월에 일반 공급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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