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옛 청과물도매시장에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건립
서울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공공기여로 지역 필요 시설인 어린이집도 조성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12-29 10:20:10
서울 영등포구 옛 청과물도매시장 부지에 218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Ⅲ-1)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1번지 일대 6411.4㎡ 부지로, 청과물도매시장 이전적지의 정비와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결정안은 해당 지역의 북서측 일부 제척된 지역을 편입해 구역을 정형화하고, 기반시설 도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218세대)과 근린생활시설 복합용도로 계획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였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 필요시설인 어린이집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도심으로 중심지 체계가 상향된 이 일대의 기능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하고, 저이용 부지의 활성화와 도시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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