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정보모델링 교육지원 나선다

지원대상 5곳내외 선정예정
선정기업, 교육비 50% 지원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10-21 10:25:51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건설사업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민간 교육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BIM은 건설 디지털화·자동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에서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을 디지털화·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BIM 전면 도입을 위한 제도 정비, 공공공사 중심 단계적 의무화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필수요소인 BIM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민간기업들의 BIM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현장 필요에 따라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BIM 교육을 추진하고자하는 민간설계 기업이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건설기술연구원 BIM센터를 통해 지원대상 5곳 내외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신청서에는 BIM 교육계획, 업무수요 등이 포함되며 정량적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BIM 전문인력 역략강화와 양성을 위해 소요되는 교육비용의 약 50%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교육지원이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록 앞으로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지원예산을 차츰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BIM 교육지원 시범사업 추진이 공공공사 뿐만 아니라 민간 현장에서도 BIM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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