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살구마을·너른뜰마을, '휴먼타운 2.0' 추진…정비구역 지정
환경 보존·재난 방지·범죄 예방 등 지원
건축기준 완화 등 신축·리모델링 활성화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9-05 09:00:52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구로구 살구마을(구로 2동 429 일대)과 너른뜰마을(개봉3동 288-7 일대) '휴먼타운 2.0'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전날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저층 주거지에 휴먼타운 2.0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계위는 노후된 주택과 골목길 쓰레기, 주차장 부족 등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 제안과 동의 등 법적인 절차를 거쳐 상정된 이번 정비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공적으로는 환경보전과 재난 방지, 안전과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 등을 위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사적으로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가해 건축기준 완화·배제 등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 유도 등을 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지정 시 대상지 내 신축 과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이자와 세제 지원 등 금융지원, 신축매입임대 약정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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