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발족…민관산학연 전문가 협력

민간 애로사항 청취·소통창구 역할 예정
오는 7일 발족식…앞으로 운영방안 논의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10-06 10:42:44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인천시의 화재대응 현장지휘 플랫폼.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 기술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예측·최적화 등을 적용해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소시어티는 정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기술 활용 기관(지자체 등)과 관련 분야(공간정보, 도시계획, ITS 등) 등 국내의 민·산·관·학·연의 디지털트윈 전문가 간의 융합 추진체계로,  청년기업인부터 원로까지 다양한 세대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도시 분야와 공간정보 분야 융합을 위한 토론·지식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를 간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융·복합 분야인 디지털트윈의 특성을 고려해 분과 칸막이 없이 운영할 예정이며, 전체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며 디지털트윈 국토의 방향성을 정립해나가기로 했다.

 

오는 7일에는 발족식을 열고 앞으로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와 지난 1년간 진행된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 과정에서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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