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KT와 매입임대 통신인프라 개선 시범사업
경남 서부권 다가구 매입임대 3464호 대상 통신시설 고도화
전기화재 안전사고 예방…입주민에 초고속통신서비스 제공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7-20 10:58:39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케이티(KT)와 경남 서부권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에서 통신 인프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KT 경남서부지사와 지난 13일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동신 인프라를 개선해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에게 더욱 나은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범사업 대상은 진주·사천·거제·통영시 등 경남 서부권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3464호다.
LH와 KT는 다양한 통신·방송사업자들의 통신장비가 설치돼 있는 주택의 공용 통신함(단자함) 내 전기장치와 케이블 등을 정비하고, 광고 스티커 등으로 미관이 훼손된 외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세대까지 광케이블을 포설해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통신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정비와 구축은 KT가 담당하며, LH는 통신함 잠금장치를 설치·보완하고 이용 안내문 부착 등 건물 공용 통신시설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LH와 KT는 오는 9월까지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마치고, 이후 성과점검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매입임대주택의 통신 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해 관련 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입주민 모두가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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