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쿠팡 덕평물류센터 해체공사장 등 10곳 안전점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
보완·안전계획 이행여부 등 중점점검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5-17 11:12:12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국토안전관리원, 이천시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3년 국토교통 분야 집중 안전점검의 하나로, 사고발생위험이 높은 건축물 해체공사장 10개소를 선정해 지자체·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내달 중순까지 이뤄진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2021년 6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건축물이 전소돼 해체작업 안전계획이 필요하며, 특수구조건축물로서 해체공사 허가 전에 국토안전관리원이 해체계획서를 검토한 곳이다.
검토 당시 해당 현장은 지하외벽 해체 시 위험 요소인 외부 토압 영향과 화재로 인한 건물 전반의 성능 저하를 고려해 원거리 압쇄공법을 적용하는 등 건물 진입을 최소화하도록 계획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해체계획서 보완사항 이행 여부, 화재현장에 적합한 해체장비 운영과 해체작업 순서 및 적용공법 등 세부 안전 계획이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주 학동 해체공사 사고대책으로 작년 8월 4일부터 시행된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가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지자체와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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