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기숙사 증축…청소년학습센터 들어선다
서울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상수역세권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안 가결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12-15 11:19:05
홍익대학교가 노후 기숙사를 증축해 청소년학습센터를 세운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상수역세권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결정안은 기존 기숙사 가로구역 일부(644㎡)를 확대해 기숙사 객실을 53실(141실→193실) 늘리고, 기숙사 건설에 따른 용적률 20% 완화를 적용해 청소년학습센터를 지역기여시설(400㎡ 이상)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기여시설은 공공성이 인정되는 주차장, 문화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민간이 소유·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구체적인 지역기여시설의 종류나 위치, 규모 등의 내용은 추후 자치구 건축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노후된 기숙사 증축이 가능하게 돼 대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되고, 지역기여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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