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장마철 대비 임대주택 풍수해 예방조치
반지하 매입임대 201가구 재해예방시설 설치
개폐형 방범창·물막이판·침수경보기 등 지원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6-05 11:20:5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현재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거주자가 있는 145개동 201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안에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상주택을 방문해 피난 가능성과 침수 위험성 등 시설 상태를 조사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재해예방시설 설치 기준'에 따라 필요한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시설 종류는 개폐형방범창, 대문형·창문형차수판(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배수펌프 및 침수경보기 등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반지하재해예방시설 설치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우기 이전 시설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동려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아울러 반지하 매입임대주택뿐 아니라 아파트와 기타 다세대, 다가구 등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침수 우려 주택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실태 점검 등 재난 예방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상주택 주변 지형 특성과 배수시설 상태 등으로 침수 위험성을 판단하고, 미비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 조치와 수방자재·장비 적극 지원 등 특별 관리를 통해 재해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시민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택수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욱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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