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최종 4개팀 선정

올해 5월 공모에 총 24개 작품 접수
자체개발 플랫폼 활용 도시문제 해결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9-05 09:22:44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은 LH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분석 플랫폼인 COMPAS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5월 시작된 이 공모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시상식 당일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세종시 건축물 데이터와 건물별 개·폐업 정보로 상가별 공실률을 계산해 2025년 공실률을 예측한 '공공실빵' 팀에게 돌아갔다. 이 자료는 향후 지역의 상권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앤장' 팀은  아산시 의료현황과 의료 인프라를 반영한 연도별, 진료과목별 응급 의료의 접근성을 분석하고 의료 취약 지역을 도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지난 2019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COMPAS(데이터분석 플랫폼)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화성시, 세종시, 수원시 등 전국 39개 지자체의 도시문제 해결을 도왔다. 

 

2021년에는 수원시에서 COMPAS를 활용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우선 설치 위치'를 도출해 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당선되기도 했다

 

임현석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은 "앞으로도 COMPAS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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