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현장점검

4일 화곡동 모아타운 현장 방문
"주거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9-05 11:28:12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4일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관리계획 수립 현황을 관계자로 부터 보고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모아타운 추진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 상의 변화 사례와 제도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골목길, 건축물 등 사업대상지 구역 내 노후 상태를 직적 살폈다.

 

그는 "서울시 내에는 녹지면적이 부족하거나 주차난이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재개발이 어려운 동네가 많다"며 "모아주택,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새로 (주택을) 짓게 되면 주거 환경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 내 주민들이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도록 해드린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뜻만 잘 모아주신다면 수년 내에 주거환경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주택과 공영주차장 같은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북구 번동(5만㎡) 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뒤 올해 8월 기준 현재까지 70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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