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임대주택 2만6500호 풀린다…"연말까지 입주자 모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물량 64% 배정
입주민 선호 커뮤니티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08-09 11:27:24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호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수급자 등에게 시세의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과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대학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주로하는 행복주택으로 나뉜다.
올 연말까지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총 48곳, 1만6977호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호)을 비롯해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호),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호)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으로, 중앙광장과 주차장 100% 지하화 설계,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등 입주민 선호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4곳, 947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호),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호),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호) 등이 공급되며 이 중 진주가좌 행복주택(150호)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일정과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각 공공임대주택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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