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특수학교 들어선다…2025년 개교 목표

서울시 제3차 도시계획위 개최 결과
중랑구 특수교육생 통학 불편 해소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2-16 11:35:20

▲동진학교(가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원에 특수학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신내동 700-11번지 일대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가칭 동진학교다. 18학급 111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학교 동은 지하1층~지상4층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과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을 교육하는 전공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시설 동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체육관, 수영장 등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시간대를 구분해 이용하도록 만든다. 

 

이제껏 중랑구를 포함한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구역에는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관할 구역 중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은 다른 자치구로 버스를 타고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이 학교 설립으로 해당 학생들의 왕복 통학시간이 최대 3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올해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개교하는 게 시교육청의 목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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