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노후계획도시 재창조 위해 주민소통 행보

9일 부천중동서 주민들과 간담회
"신속 정비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4-10 11:46:08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부천아트센터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를 위해 주민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9일 오후 부천아트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고,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노후계획도시 주민과의 소통은 지난 2월 9일 열린 '국토교통부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각 지자체장의 방문 요청에 따라 고양 일산(3월21일), 군포산본(3월 26일)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후계획도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말에 발의된 특별법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힘쓰는 한편, 실행력 있는 시행령 및 기본방침이 마련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통해 주차난, 층간소음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특색있는 도시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정책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희룡 장관은 간담회 이후 중동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살펴본 뒤 중동역과 부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원미사거리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부천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역할과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사항 등을 함께 확인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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