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전남대·전북대, 한옥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선정
이달 교육생 모집공고…다음달부터 교육 실시
올해 160명 양성 목표…건축종사자 응모 가능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6-05 11:46:36
명지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등이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이들 대학교를 '2023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전담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대학교는 모두 한옥설계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북대학교는 한옥시공 관리자과정 교육기관도 전담한다. 각 기관은 6월 중 교육생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이 한옥뿐 아니라 현대기술을 전목한 신(新)한옥 기술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기대했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 건축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충족하고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지닌 한옥을 확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13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60명의 한옥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한옥에 관심있는 건축사, 건축분야 기술자 등 건축 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생 선발 절차와 일정 등은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전통적인 멋과 편리함을 겸비한 우수한 한옥이 널리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옥 전문인력을 계속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