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가치, 국내 첫 온라인 대출이 가능한 솔루션 출시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인공지능(AI)이 추정가 산정
감정평가사가 예상감정가 확정하는 방식으로 신뢰도 높여
국내 유일하게 주거, 토지, 상업용을 포함하는 전국 모든 부동산 가능

모바일 앱, 감정평가사, 은행 서버를 연결하는 금융서비스 터미널 기반…부동산 대출시장의 디지털 전환 도울 것
지난 15일 출시…현재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모바일앱 ‘키뱅크’에서 이용 가능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3-02-23 13:36:25

▲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 모바일 화면<사진제공=플랫컴>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는 국내 최초로 모든 부동산 온라인 대출 신청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부동산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이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인공지능(AI) 추정가를 확인하면 감정평가사가 온라인으로 한 번 더 가격을 확정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15일 출시되어 현재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은행 및 핀테크 모바일 앱에서는 KB시세가 있는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한해서만 담보가치를 매칭하는 대출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출시된 공간의가치 솔루션을 통해 토지와 상업용 부동산까지 전국 모든 부동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모바일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 ▲은행과 감정평가사를 위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터미널 ▲은행 서버 연동 데이터 인프라까지 제공하여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체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대출 고객이 지도와 자연어 검색으로 쉽게 부동산을 확정할 수 있고, 상가·지식산업센터·숙박시설 등 모든 부동산의 호별 가격까지 정확하게 매칭되는 차별점이 있다. AI 추정가와 감정평가사의 예상감정가로 가격을 두 번 검증하여 신뢰도를 높인 점도 새로운 시도이다. 공간의가치는 2019년 12월 창업 후 3년간 이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는 “부동산 대출 시장은 2022년 말 잔액 기준 2000조원 이상 규모로, 연간 7%씩 성장하는 시장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신용대출의 50% 이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 또한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통하여 미국처럼 60% 이상 온라인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금융기관에게 이번 솔루션을 공급하여 가장 큰 금융시장인 부동산 대출 시장의 온라인화를 도울 계획이다”라고 언급하였다.

 

공간의가치는 국내 최초 주거, 토지, 상업용 등 전국 모든 부동산의 AI추정가를 개발하고, KB국민은행, MSCI 등 국내외 최고 금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자동평가모형(Automated Valuation Model)이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는 수학, 통계,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부동산의 현재시점 가격을 추정하는 것이다. 공간의가치 주식회사의 창업자이자 프라임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인 박성식 대표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학적 금융 모델링으로 2020년 한국경제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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