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후암동 264-11·중랑 중화동 309-39일대,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서울시,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 개최 결과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용역·정비계획 수립 착수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8-29 10:29:53

▲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왼쪽)·중랑구 중화동 309-39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번지와 중랑구 중화동 309-39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들 2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7곳이 됐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했으며 특히 반지하 비중이 많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 가운데 신통기획 수립시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우리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으로 선정된 이들 지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들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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