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5일까지 '안심 집수리' 희망가구 모집

주택 성능 개선…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80%, 최대 1000만원 지원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8-28 11:51:41

▲올해 상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전·후 비교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서울시 내의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층주택에는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공동주택(다세대·연립) 등이 포함된다.

 

시는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중증장애인, 다자녀가족, 65세 이상 고령자 등 주거 취약 가구에 공사비의 80%(최대 1000만원)까지, 반지하주택에는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서울시와 집수리닷컴 누리집 등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준비해서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에 안심 집수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반지하 주택의 경우에는 ▴서류검토 및 현장 조사 ▴보조금 심의 등을 통한 지원 필요성 ▴건물 및 주거환경 노후 정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 집수리 후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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