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밸류, AI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지분 투자 및 업무협약체결
네오밸류,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개발 솔루션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투자
창업팀 제외 최대 지분 보유
‘부동산 개발사업 및 IT기술의 시너지창출’위한 업무협약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2-06-19 14:25:13
라이프스타일디벨로퍼네오밸류(의장 손지호)가 AI 기반 부동산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너레잇은 프리A 라운드에 5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네오밸류는 제너레잇창업팀을 제외하고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네오밸류는 지분 투자와 더불어 지난 13일 제너레잇과 사업성검토 DT(Digital Transformation)화, 전문영역 상호 자문 등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네오밸류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네오밸류 박주란 경영부문 대표와 제너레잇 신봉재 대표를 비롯해 네오밸류 김수연 선임, 네오밸류 조규태 팀장, 제너레잇 정가혜 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네오밸류는 제너레잇이 보유한 AI 기술력이 부동산 개발 초기 사업성 검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백만 개의 건물 디자인을 AI로 자동 생성하고 분석하여 최고 수익안을 찾아내는 제너레잇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네오밸류의 사업기획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네오밸류는 17년간 축적한 부동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제너레잇의 핵심 기술력과 접목해 부동산 개발 사업을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네오밸류는 무신사, RXC, 닷스페이스 등 주목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내부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전문조직인 경영전략팀을 신설해 메타버스, NFT, 가상화폐, 프롭테크 등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을 늘려나가 미래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제너레잇 관계자는 “투자 유치와 더불어 양사가 긴밀하게 국내외 업무를 협력하게 되어 앞으로 만들어낼 성과가 기대된다”며 “개발 수익 극대화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넘어서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네오밸류 관계자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부동산 개발 사업 분야에 투자 및 협업함으로써,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공간을 개발하고자 하는 네오밸류의 기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도시 구축을 위해 미래형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2005년 설립된 네오밸류는 지난 17년간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부동산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국내 시행사 최초로 상업시설 지분을 분양하지 않고 100% 소유해 공간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통합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례, 구리갈매, 광교,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대규모 주상복합시설을 공급했다. 현재 용산, 익선, 홍대, 성수 등 서울 주요 도심을 무대로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을 아우르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중이다.
네오밸류는 △부동산 개발 전문 ‘네오밸류 주식회사’ △공간 콘텐츠를 개발하는 ‘어반라이프’ △공간이 지속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운영 영역을 전담하는 ‘네오밸류 프라퍼티’ 등 3개 영역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출자 형태로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을 출범해 부동산 투자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빌리지 ‘앨리웨이’가 있으며, 직영 콘텐츠로 밀도, 스트롤, 식물원, 두수고방 등을 운영하며 라이프스타일 시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