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23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서울시 제20차 건축위원회 개최 결과
공공 78세대 공급…다양한 평형 확보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10-26 11:49:01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의 홍제3구역이 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04-41 일대 연면적 11만148.53㎡ 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높이 아파트 11개동과 부대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 49㎡·51㎡·59㎡·84㎡·114㎡의 5가지 평형이 들어서며, 공공주택 78세대와 분양주택 556세대, 총 634세대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49형 공공주택 26세대와 공공주택뿐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59형 52세대를 확보했다.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을 진행해 적극적인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원활한 주택 공급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앞으로도 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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