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그룹 지원 힘입어 베트남 사업 확대 추진
그룹 정원주 부회장, 대우건설 실무진과 베트남 현지 방문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및 박뚜리엠신도시 등 신도시 부지 둘러봐
22일 베트남 수석 부총리, 하노이시장 권한대행 잇달아 면담
베트남 현지 투자 확대 방안 협의
지난 21일 삼성전자 위치한 박닌성 당서기장 면담하고 개발업 협력방안 협의
‘베스핀글로벌’과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벤처’ 설립 양해각서도 체결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2-06-24 07:11:39
대우건설이 그룹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해외부동산개발 실무진들은 베트남을 방문하여 현지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정원주 부회장이 팜 빙 밍 (Pham binh Minh)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면담해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진행 과정을 의논하고 신규 투자 확대와 관련하여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동남아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신도시 / 산업 / 물류단지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 물류 / ESG인프라 /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수석 부총리도 “대우건설은 한·베 수교 이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며,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도로 및 교통 등 인프라 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원주 부회장은 응웬 찌 중 (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베트남에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건설과 한국내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중흥그룹의 시너지를 통해 베트남 내에서 신도시 개발 사업뿐 아니라 플랜트·토목·건축분야 건설, 베트남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응웬 찌 중 장관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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