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3차 용지 3월 분양 예정

청주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 민간개발사와 공동출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입주,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3월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 등 마지막 3차 용지분양 예정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3-03-07 08:02:56

 

▲효성중공업,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광역 조감도<자료제공=효성중공업>

 

충청북도 청주 흥덕구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3차 용지를 3월에 분양 예정이다. 

 

충북 청주 흥덕구 내곡·송절·문암동 등 9개 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청주시를 필두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 민간개발사의 공동출자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3차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다. 3월 중 공고 될 예정이며 서류접수 후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1·2차 사업용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 데 이어 이번에 분양이 진행되는 3차 사업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3차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여㎡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고, 국내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3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돼 향후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21세기형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로 개발되며 나아가 청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신수도권 도시이자 첨단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1,341,446㎡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용지 내에 SK하이닉스ㆍ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 및 이와 관련된 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이 밖에도 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기업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된 만큼 향후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도시 규모에 달하는 1만1,317세대의 주거단지 내에는 관공서, 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는 만큼 직주근접 자족형 도시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한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6개 대규모 테마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따라 워라밸 라이프 실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이미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데다, 다른 지역과의 연결 도로도 신설 또는 확충돼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청주IC와 청주IC를 통해 각각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고 오송역(KTX·SRT)과 청주 전역과 연결된 제2·3순환로 등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의 분양가 및 입찰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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