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와 취약가구 주거지원 위해 맞손

25일 오전 서울시청서 협약식 개최
임대주택 공급·긴급 주거지원 협력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5-25 12:01:47

▲박철흥 LH공사 부사장(왼쪽)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성공적인 주거약자와의 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취약가구 환경 개선과 주거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LH와 25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주거약자와의 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지속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의 취지에 양 기관이 공감해 함께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주거취약자 발굴 및 임대주택 공급.지원 ▲전세사기.재난피해 등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주거 지원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추진 ▲반지하 등 매입임대사업 추진 및 상호협력 ▲신규 주거지원서비스 공동 발굴 협력 등이다.

 

서울시는 위기가구 등 긴급 주거지원 대상 발굴과 특화주택 수요 파악과 연계, 서울지역 LH 정비사업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되고, LH공사는 전세사기.재난피해가구 등에 대한 긴급 주거지원, 수요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서울지역 반지하 주택 매입사업 참여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시는 LH공사와 함께 이번 협약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앞으로 그 밖의 신규 사업 발굴 및 추진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해 온 LH공사와 협력하게 돼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 시내 주거취약가구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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