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질랜드 웰링턴과 '친선도시 격상' 협약
2010년 이후 13년만에 도시 격상
스마트도시 분야 교류 확대 기대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9-27 12:04:35
서울시는 지난 26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과 친선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가 우호도시에서 친선도시로 격상 협약을 체결한 것은 2010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이후 13년 만으로 웰링턴과는 2016년 8월 우호도시 체결 이후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왔다.
웰링턴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등을 촬영한 뉴질랜드의 수도로, 뛰어난 자연 공간을 활용한 영화산업이 발전한 곳으로 꼽히는 도시다. 영화 특수효과 제작 시설 등 인프라가 탄탄하고 영화를 주제로 한 관광산업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서울시와 웰링턴은 이날 도시개발, 환경보전, 스마트도시와 인적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간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는데 동의했다. 체결식은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 토리 화나우 웰링턴 시장의 답사, 친선도시 협정 체결 서명과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토리 화나우 웰링턴 시장은 "이번 친선도시 협약이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도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서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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