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신년정책 키워드로 '주거안정·전세사기·국민안전'

2일 LH·HUG와 합동 시무식 개최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1-03 12:07:06

▲국토교통부·한국주택토지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합동시무식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안정과 전세사기, 국민안전을 2023년 새해 주요정책 키워드로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한국주택토지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2023년 합동 시무식을 가지고 이처럼 강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합동 시무식은 국민 주거정책 최일선에 있는 LH와 HUG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원 장관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 정책 첫번째 키워드로 주거안정을 제시하며, LH에 공급물량뿐 아니라 주거품질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층간소음 문제 해소와 스마트 주거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또 전세사기를 두번째 키워드로 제시하며, 전세 피해 지원센터 확대 및 전세 사기 방지 앱 출시 등 정부의 피해 지원대책을 소개하고, HUG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그는 국민안전을 세번째 키워드로 제시하면서, LH와 HUG에 공사의 목적은 수익 창출이 아니라 공공이익이 최우선 돼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정책 대담을 통해 건설현장 불법행위 대응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도 또 한번 확인시켰다.

 

그는 "건설노조가 LH 행복주택 건설 현장마저 갈취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LH 공사현장에 대해 긴급 일제조사와 심층조사를 지시했고, 경찰청장에게도 즉시 협조해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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