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착수…"본연업무 집중·재무건전성 제고"

정부의 LH 혁신방안 따라 진단에너지사업 폐지
올 연말까지 인수 의향서 접수·예비 입찰 진행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09-28 12:14:25

▲아산에너지사업단 전경.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공고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매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집단에너지사업 폐지가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LH는 지난 7월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전서남부와 아산배방·탕정 지구 통합 LH 집단에너지사업 일체이며, 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 양·수도 방식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는 집단에너지사업법 제10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 또는 법인은 모두 입찰 가능하다. 

 

매각 일정은 오는 11월 24일 인수의향서(LOI) 접수, 12월 6일 예비 입찰, 내년 2월 본입찰, 내년 4월 양수도계약 체결 순으로 예정돼 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따른 이번 사업 매각을 통해 LH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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