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망원동 456-6일대 모아주택 8개소 추진…1512세대 공급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결과
마포한강변에 보행친화적인 공간 조성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4-22 12:31:21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6 모아타운 일대 정비 후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에 모아주택 8개소가 추진돼 주택 1512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면적 7만7449㎡)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기존 939세대에서 573세대가 늘어난 총 1512세대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한강공원으로 접근하는 두 개의 보행나들목을 활용한 보행특화가로와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해 인접 지역의 정부 여건을 개선한다.

 

또 망원한강공원와 연결된 망원로에는 연도형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희우정로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제2종 일반주거지역) ▲기존 가로 유지 및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계획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 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한강변 경관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시 측은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한강공원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입지적 특성이 있고 구민 체육센터와 망원유수지 체육공원과 연접해 생활환경이 좋은편"이라며 "망리단길과 합정동 상권이 생활권 내에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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