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로 日 인테리어 시장 석권

일본 1위 가구업체 니토리, 선두 가구•인테리어 전문 유통업체 시마추까지
일본 인테리어 시장서 입지 강화
어반베이스 3D인테리어로 매장 방문 고객 대상 맞춤형 공간 컨설팅 서비스 제공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2-11-16 22:19:29

▲어반베이스x시마추 로고 <자료제공=PR메니저>

 

㈜어반베이스는 일본 선두 가구·인테리어 전문 유통업체 시마추(Simachu, 島忠)가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1위 가구업체 니토리에 이어 시마추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인테리어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시마추는 일본 내 인테리어 업계 매출액 기준 3위 업체로, 2022 회계연도 기준 약 2조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국내 1위 가구업체 매출과 비등한 수준이다. 일본 전역에서 가구·가전·자재 등의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초대형 매장 60여 곳을 운영 중이며, 어반베이스의 3D 인테리어는 시마추 전 매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오래전부터 3D 서비스를 활용한 공간 컨설팅을 제공해 온 시마추는 고객의 취향과 공간 구조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 고객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가구·가전 등을 미리 배치해 봄으로써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는 상담 및 제품 정보, 스타일링 데이터부터 견적서까지 모든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정교한 컨설팅이 가능하다. SaaS형태로 제공돼 별도의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고,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가 간편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도입 배경으로 작용했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일본 1위, 3위 가구·인테리어 업체와의 계약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있는 대다수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반베이스의 3D인테리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대내외 경기영향으로 변동성이 높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넘어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시마추 외에도 일본 굴지의 기업들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일본 인테리어 시장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반베이스는 2D 건축 도면을 단 몇 초 만에 3D 공간으로 자동 모델링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아파트 단지 가운데 97%의 3D 도면데이터를 구축했으며, 7천여 개의 3D 제품데이터 또한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상상 속의 공간을 가상에서 미리 꾸며볼 수 있는 3D 인테리어 서비스 ‘어반베이스’, 꾸민 공간을 현실에 구현해주는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 ‘어반베이스 플랜’, 공간분석부터 증강현실 배치까지 가능한 올인원 증강현실 앱 ‘어반베이스 AR’을 운영하고 있다. 3D 인테리어와 AR서비스의 기업용(B2B) 버전은 신세계까사, LG전자, 퍼시스그룹,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니토리, 시마추, 소프트뱅크 등 국내외 대표 가전·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고객 맞춤 공간 컨설팅 툴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