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3구역에 586세대 아파트 건립…공공재건축 통합심의 첫 사례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결과
공공청사·공영주차장 등도 조성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10-14 08:00:51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에 586세대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신규)'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 분야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는 공공재건축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지로서 신풍역과 신길근린공원에 인접한 주거지 여건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이번 심의안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에는 지하 5층~지상 35층 6개동 규모로 공공주택 187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586세대를 짓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상지 남측 신길근린공원과 신풍역의 편리한 접근 동선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공공보행통로 변에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해 열린 주거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대상지 북측은 주변의 주택단지를 배려해 중층 이하로, 남측은 인접한 공원을 고려해 고층으로 배치하고,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조성해 단지 내·외부 주거환경을 고려한 계획이 수립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단지 내 순환 보행동선 체계 보완을 통한  편리한 보행공간 구성을 주문했고, 어린이집의 보육실과 조리실 등의 실배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라는 의견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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