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주민참여공연' 연다…임대주택 입주민 참가자 모집
내달 13일까지 참가자 작품 접수
대상 300만원 등 총 상금 910만원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10-30 12:46:4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 주민참여공연' 개최를 확정 짓고 다음달 13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주민참여공연은 SH공사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문화행사로. 지난 8년간 공연 참가자와 지역주민,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예술로 함께 모인 우리, 함께 만든 사랑, 함께 누릴 행복'이라는 주제로 경쟁이 아닌 즐거운 경연을 통해 예술로 함께 된 이웃 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보는 기회로 꾸밀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역주민도 임대주택 입주민과 함께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3인 이상 팀 참여의 경우 인원의 30% 이상이 임대주택 입주민으로 구성돼야 하며, 1인 또는 2인의 경우 전원이 임대주택 입주민으로 구성돼야 한다.
참가 분야는 문화 예술 기반의 춤·노래·연극·연주·개인기 등의 콘텐츠로, 오프라인 공연이 가능하다면 주제에 제한이 없다. 참가자 접수는 주민참여공연 누리집을 통해 받으며 작품접수 시 참여 팀명, 팀원 수, 영상주제 등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고 작품 동영상은 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원이 많은 단체팀에 우선 선정 혜택을 제공하고 참가신청팀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접수된 작품에 대한 예선 심사를 거쳐 11월 20일 본선진출 10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2일 토요일 본선진출팀에 대한 오프라인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를 발표하고, 본선진출팀 전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순위에 따라 대상 1팀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200만원) 1팀, 우수상(100만원) 1팀, 장려상(60만원) 2팀, 인기상(50만원) 2팀, 아차상(30만원) 3팀 등 SH공사는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이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상할 방침이다.
또 풍성한 무대연출을 위해 본선진출팀에 대한 단체복, 무대소품, 응원용품 등을 지원해 팀별 단합력을 높이고, 관람객도 적극적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 당일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다양한 경품이벤트와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주민참여공연 운영사무국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공식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추운 날씨를 뚫고 모인 참가팀의 열기로 가득했던 작년 주민참여공연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예술가로서 무대 위에 서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주민간 교류가 주민참여공연을 통해 다시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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