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홈' 1만 가구 쏟아진다…9일부터 사전청약 공고

국토부, 올해 사전청약 물량 약 3000호 확대·…총 3회 공급
시세 70~80% 수준…'동작구수방사' 추정분양가 8.72억원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6-07 12:49:44

▲6월 '뉴:홈 사전청약' 계획도. 사진=국토부 제공 

 

올해 정부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물량이 1만호 넘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발표한 약 7000호에서 약 1만76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상·하반기 기존 2회에서 6월·9월·12월, 3회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행 물량은 기존 계획에 하남교산 452호, 화성동탄2 500호, 인천계양 618호, 서울 한강이남 300호, 고양창릉 400호, 안산장상 439호, 수원당수2 403호, 군포대야미 340호, 구리갈매역세권 365호가 추가됐다. 일정별로 6월 1981호, 9월 3275호, 12월 4821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이달 9일 동작구 수방사 255호(일반형)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남양주왕숙(나눔형) 932호와 안양매곡 204호(나눔형), 1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590호(토지임대부형)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를 실시한다. 

 

실제 청약은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시작해, 29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고덕강일3단지에 대한 일반공급 접수를 마감하며, 당첨자 발표는 동작구수방사 7월 5일, 고덕강일 3단지 7월 12일,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7월 13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들 사전청약 단지의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왕숙 2억6400만~3억3600만원, 안양매곡 4억3900만~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이며, 동작구 수방사는 8억72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산정됐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사전청약공고일 현재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요건ㆍ소득요건·거주요건 등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되며, 당첨자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당첨자가 확정된다.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