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현대화·세계화…스마트 k-하우스 심포지엄 개최

20일 DDP 디자인홀서 진행
한옥의 발전방향 논의·토론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11-21 09:57:22

▲K-건축의 세계화: 스마트 K-하우스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토부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전날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홀에서 'K-건축의 세계화: 스마트 K-하우스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전통 한옥의 재탄생'을 주제로 정보통신융합기술(ICT)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한옥이 도심 속 삶의 공간으로서 새롭게 정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옥의 재탄생, K-하우스 개념 정립'을 위해  인공지능, 디자인, 전통 한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한옥의 현대적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국건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영석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선(홍익대학교 교수)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이 '스마트 한옥, K-하우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건축,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3인이 ▲한옥의 재탄생(류성룡 고려대학교 교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 한옥(손경종 한국 지능형 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 ▲한옥의 창신(創新)(김재경 한양대학교 교수)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토론에선 김종헌(배재대학교 교수) 국가위 위원이 좌장이 돼, 기조 강연 및 발제를 맡았던 전문가 4인과 장명희 한옥문화원 원장 등 한옥 및 스마트 기술 관련 전문가 3인이 스마트 K-하우스의 세계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권 위원장은 "한옥이 전통 건축의 가치를 미래 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도심 속 삶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스마트 K-하우스는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요구를 수용해 혁신적 해법을 제시하는 주거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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