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단지에 고속도로 노면 컬러안내선 확대
전국 105개 단지로 확대
올해 연말까지 설치완료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5-23 12:59:1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Info-Line)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 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한 바 있다.
관할 소방서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포라인 설치 이후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으며 이중 주차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방원의 92%,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 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LH 측은 전했다.
LH는 이에 따라 인포라인을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인포라인 설치는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고 확대 설치에 따라 추가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단지는 앞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벗겨짐, 단지별 인포라인 도안 차이 등 시범단지 추진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오는 8월까지 도료 내구성 확보, 통일된 도안 마련 등으로 보완해 입주민, 소방인력 등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단지 내 인포라인은 고령자 등 입주민과 단지 방문객들이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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