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거점오피스 1년만에 18배 성장…"이용객 2만6천명 돌파"

10명 중 9명 대기업 고객, 분산 및 유연 근무 도입하는 기업 늘고 있어
거점오피스 문의 1분기 대비 3분기 12배 증가,엔데믹에도거점근무 인기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2022-10-28 13:58:12

▲스파크플러스 거점오피스1주년 성과 지표<자료제공=(주)선을만나다>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가 거점오피스 서비스 이용객 2만 6천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공식 출시된 이후 약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스파크플러스 거점오피스는 서울·경기 지역 곳곳에 위치한 여러 지점을 거점으로 활용해 분산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2022년 10월 기준)까지 총 21개 거점 공간을 운영 중이며 신규 지점 오픈을 통해 점차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두 가지 타입으로 이뤄져 각 기업의 업무환경에 맞게 이용 가능하다. 라운지 타입은 스파크플러스의 비즈니스 라운지인 ‘스플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 타입은 스플라운지 뿐만 아니라 임직원 전용 호실을 확보할 수 있다. 

 

스파크플러스 거점오피스 서비스 이용객 수는 약 2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임직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 고객이 89.3%로 나타났다. 이미 거점 근무 특화 인프라가 마련된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 구축 비용 및 운영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몸집이 큰 대기업에서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스파크플러스 여러 지점을 이용해 거점 근무를 시행 중이다.

 

거점오피스 서비스의 매출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9월의 월 매출이 약 18배 상승했다. 서비스 문의 기업 수도 올 1분기(1~3월) 대비 3분기(7~9월)에 12배 증가했다. 엔데믹이 가시화 됐지만 거점근무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보인다. 

 

또한 스파크플러스는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업계 최초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SP 워크스페이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오피스 내부를 디지털로 구현해 전 지점의 공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미팅룸 및 일부 좌석은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 대신 디지털 키카드로 지점을 출입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들이 여러 지점을 자율적으로 방문 가능하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사무실은 단순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문화를 만들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라며 “스파크플러스는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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