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빈집활용·소규모정비 아이디어 공모

내달 1~30일 대국민 공모 접수 진행
장관상 등 총 12점 선정…10월 시상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08-31 13:18:29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창의적인 빈집 활용 방안을 찾고 산뜻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마을텃밭, 주차장, 주민운동센터 등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거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하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 가점을 줄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빈집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아이디어형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의 개발사업과 연계해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설계형 ▲ 실제 빈집 활용사례를 제시하는 활용사례형으로 구분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다소 낯설고 어려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도록 위해 국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가미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공모 유형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자유주제로 만든 영상유형 ▲영상 유형, 사업의 목적과 내용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슬로건 유형 ▲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의 특징을 잘살린 캐릭터형 등이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활용가능성, 확장성,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아이디어 공모전은 각각 대상 1점(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 2점(한국부동산원장상, 200만원), 우수상 3점(한국부동산원장상, 100만원 2점, 50만원 1점) 등 총 12점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한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총 30일간 진행되며  공모 마감 후 1차 서류평가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모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결과는 온라인 게시 및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시상식은 10월에 열리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린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시의 빈집이나 노후주택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빈집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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