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인프라 협력방안 논의

1일 오전 서울서 면담
한·인니 상호소통 강화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11-01 13:22:09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에서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면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한 인도세니아 대사를 만나 양국 간 인프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1일 오전 서울에서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면담을 갖고 스마트시티, 신수도 개발, 철도 인프라 등 협력강화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이달 초에 한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을 역임하게 되는 술리스티얀토 대사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지원을 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건설·IT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신수도 건설에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 앞으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술리스티얀토 대사도 이에 "자카르타 MRT 4단계, 발리 LRT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62개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을 파견해 한-인니 경제협력포럼, 한-인니 비즈니스포럼, 인니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면담 등을 동해 인도네시아와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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