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일 국립세종수목원서 '국토위성 특별 사진전'
백두산·금강산 등 국내명산 총 15점 전시
고도 약 500km서 촬영한 50㎝급 위성영상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2-08 13:30:13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우리강산의 모습과 국내 우주산업기술의 현황을 담은 '우주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우리강산' 사진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진전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중인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과 연계해 그간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국내 명산 등 총 15점의 작품과 국토위성 모형을 전시한다. 휴관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사진전의 작품들은 한라산 백록담, 금강 및 국립세종수목원 일원과 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신도시 건설현장 등 아름다운 경관을 고도 약 500km에서 국토위성이 촬영한 50㎝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이다.
전시 개관일인 9일에는 국토부 산하 국토위성센터 박수영 연구관이 진행하는 '국민과 함께 여는 우주위성 시대'라는 주제로 국내외 위성 개발 경쟁, 국토위성 2호 발사 및 위성영상의 융·복합 활용 등 우주산업 관련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성익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우리나라가 공간정보 강국,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주산업 기술의 확산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진전은 수목원에서 전시하는 만큼 국토위성이 자연·산림조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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