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책임경영 서약식 개최…"올해 3기 신도시 4곳 착공 이행 다짐"

이한준 사장 비롯 경영진·지역본부장 150명 참석
경영진 7명 216개 중점과제 '이행 서약서'에 서명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3-28 13:36:13

▲이한준 LH 사장(왼쪽 네 번째)과 경영진들이 각 본부별로 마련한 216개 중점 과제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내용의 책임경영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정부 정책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책임경영 서약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는 이한준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지역본부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조성,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 등 새 정부 핵심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 부사장 등 경영진 7명이 각 본부별로 마련한 216개 중점 과제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내용의 책임경영 서약서에 서명을 통해 확실한 성과 창출을 다짐하기도 했다.

 

216개 중점 과제는 ▲3기 신도시 착공 ▲뉴:홈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 ▲임대주택 신청서류 간소화 전면 확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정부 핵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 3분기 안으로 고양창릉과 남양주 왕숙·왕숙2, 부천대장,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4곳의 보사을 완료하고 조성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하남교산 등 5개 3기 신도시의 공동사업을 위해 각 지자체 및 지방도시공사 등과 실시협약을 연내 체결하고,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 조성공사 착공식 등 순차적으로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경기 부천시, 안양시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이어, 지난 21일과 26일에는 고양특례시, 군포시와 노후도시 정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주거복지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류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MyMy 서비스'를 올해 건설·매입·전세임대 등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MyMy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청약 신청자가 발급‧제출해야하는 26종의 종이서류를 유관기관으로부터 온라인 수신해 국민 편의를 대폭 제고하는 서비스이다. 올해는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 수기 작성서류도 전자화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범정부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에 보조를 맞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에도 앞장선다. 지난 2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TF를 구성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불법 의심행위에 대한 소송을 추진한데 이어 제도개선 등 다양한 대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서약식은 올해 LH의 성과 창출을 국민께 약속하는 자리"라며 "오늘 서약한 본부별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그 결실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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