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기 신도시 4개 지구 부지조성공사 착공…내년까지 100% 완료 목표

총 3200억원 규모…연내 착공률 66% 달성 계획
연내 1만호 주택 착공도…2026년 첫 입주 추진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7-22 11:15:17

▲2024년도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계획안. 사진=LH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남양주왕숙·왕숙2·부천대장·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200억원 규모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총 3146만㎡, 24개 공사 구역으로 구분대 있으며 LH는 이 중 16개 공구 2339만㎡, 전체 대비 74%를 담당한다.

 

LH는 지난 5월 1400억원 규모 인천계양 2공구(139만㎡·752억원)와 부천대장 2공구(145만㎡·605억원)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에는 총 1800억원 규모로 남양주왕숙 2공구(192만㎡·1267억원)와 남양주왕숙2 2공구(70만㎡·556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남양주왕숙 2공구는 시공사를 설계 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 아래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CM-r'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남양주왕숙2 2공구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연말 3기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까지 오를 전망이다.

 

LH는 내년까지 담당하는 16개 공구 중 잔여 5개 공구인 남양주왕숙 4공구, 하남교산 3·4공구, 고양창릉 2·5공구를 모두 착공시켜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연내 내 3기신도시 내 인천계양 등 5개 지구에서 총 1만호 주택을 착공해 2026년부터 최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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