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 3150억 규모 'KT클라우드 안산 AI데이터센터' 수주

경기 반월국가산단에 수전용량 50㎿ 하이퍼스케일급 조성… 2029년 준공 목표

최대식 기자

daesikc@k-buildnews.com | 2026-10-22 13:59:35

▲KT클라우드 안산 AI데이터센터 조감도. 이미지=CJ대한통운 건설부문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대규모로 확보하며 관련 시공 역량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3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KT클라우드가 발주한 '안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공시에 따른 총공사비는 3150억 원 규모다.

이번 공사는 경기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연면적 약 3만6879㎡ 부지에 수전용량 50㎿, 부하용량(IT Load) 32㎿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주자인 KT클라우드는 센터 구축을 마친 뒤 직접 운영 및 사용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현장에서 토목, 건축, 조경, 기계설비 공사를 총괄하며, 개별 장비의 초기 가동과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커미셔닝(시운전) 레벨3 단계까지 수행한다. 특히 현장에는 드론 스테이션, AI 기반 공정관리 도구, 4차원(4D) 건물정보모델링(BIM)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전면 적용해 공정 전반의 품질과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가비아 컨소시엄 데이터센터와 2024년 KT클라우드 경북 AI데이터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꾸준히 쌓아왔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서울 핵심 업무지구에서 다수의 업무시설을 시공하며 다져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도심형 엣지부터 하이퍼스케일급까지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터 신축과 용도변경을 아우르는 시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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