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 세대 바닥충격음 AI 실측… 층간소음 관리 강화
법정 표본검사 한계 보완해 전수 조사 실시… 경·중량충격음 39dB로 차단 성능 확보
이병훈 기자
bhl36@k-buildnews.com | 2026-10-12 14:28:30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단지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실측을 진행하고 AI 분석 체계를 도입해 주거 품질 검증을 강화했다.
현행 법정 성능검사의 표본 추출 방식에서 벗어나 전 세대 데이터를 직접 확보했으며, 향후 천안·곤지암·익산 등 전국 주요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실측을 완료하고 세대별 측정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적으로 정해진 일부 세대에 대한 성능검사 통과에 그치지 않고, 단지 내 모든 세대를 직접 확인하여 단지 전반의 층간소음 성능 분포와 동·층별 편차까지 꼼꼼하게 관리했다.
특히 이번 전 세대 실측 과정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하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을 통해 상용화된 AI 기반 측정·분석 체계가 활용됐다. AI로 세대별 측정 결과를 분석해 바닥충격음 성능을 확인하고 세대 간 차이까지 점검하여 품질 검증의 신뢰도를 높였다.
법정 기준보다 10dB 낮은 차단 성능 기록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에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법정 기준인 49dB보다 약 10dB 낮은 39dB 수준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은 측정값이 낮을수록 소리를 잘 차단한다는 의미로, 39dB은 도서관이나 낮게 소곤거리는 소리 수준에 해당한다. 윗집에서 아이가 뛰거나 물건을 떨어뜨리는 충격음이 발생하더라도 아래층에서는 거의 인식하기 어렵거나 일상적인 생활 소음에 묻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행 법정 성능검사는 일부 세대만 표본으로 추출해 진행하기 때문에 입주민이 본인이 살게 될 집의 정확한 성능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전 세대 실측은 어느 동·층에 입주하더라도 고르게 높은 수준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층간소음을 입주 후 검사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닥을 만드는 시공 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왔다. 이에 맞춰 설계, 자재, 시공, 검증 등 공정이 마무리되는 시점별로 성능 저하 요인을 파악하고 단계별 점검 사항을 확인했다. 준공 이후에는 재시공이 사실상 어려운 층간소음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입주하기 전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접근이다.
회사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입주 이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법정 검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직접 측정하고 AI를 활용해 결과를 확인한 것은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매일 머무는 공간의 조용함이 곧 삶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전 현장으로 이를 확대해 아이파크 입주민이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을 시작으로 천안, 곤지암, 익산을 비롯한 전국의 현장에 전 세대 데이터 기반의 주거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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