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달 1일 국회서 국토위성영상 활용정책 정책포럼

민간중심 위성영상 활용방안 발표
정부 내년 국토위성 2호 발사 채비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2-11-29 14:40:01

▲국토교통부 로고.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 영상의 서비스 활용모델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1일 국회에서 '국토위성영상 활용정책 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포럼에서는 CJ올리브 네트웍스, 다비오 등 민간의 전문가가 중심이 돼 위성영상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수요 예측과 메타버스 데이터 구축 등 위성영상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산·학·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22일 국토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국토위성이 촬영한 위성영상을 국토위성정보센터에서 정밀 보정 후 위성정사영상으로 가공해 국토모니터링, 자원 관리, 각종 재난·재해 대응 및 국가 공간정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국토위성 2호를 2024년에 발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위성 2기를 동시에 운용하면 한반도 지역 촬영 재방문 주기가 5일에서 2.3일로 단축돼 그간 지속적으로 건의돼왔던 공간정보 갱신 속도 향상 등의 정부정책이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위성 정보는 기상·국방·통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의 분석 기술을 접목해 작황 예측을 하는 '스마트 농업'과 도심의 변화를 분석해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할용 범위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런 추세에 맞춰 '국토위성영상 서비스 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위성영상을 활용한 공간정보 융·복합 구축 및 활용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위성영상 서비스 정책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위성 영상 활용정책이 더욱 친밀해질수 있도록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위성사진을 관람할 수 있는 '국토위성 특별 사진전'을 다음달 23일부터 한 달 동안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대국민 위성영상 서비스 모델이 지속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앞장서 산·학·연·관 우주산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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