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강변강서, 39층 한강 조망 단지로…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재공람

용산구, 20일부터 한 달간 주민 의견 수렴… 209세대 규모 ‘SH 공동시행’ 본격화
25일 용산청소년센터서 주민설명회 개최… 박희영 구청장 “조속한 추진 지원”

박동혁 기자

dhpark@k-buildnews.com | 2026-03-20 16:41:18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노후 단지인 강변강서아파트가 공공재건축을 통해 최고 39층 높이의 한강 조망권을 갖춘 명품 단지로 거듭난다. 

 

용산구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강변강서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촌동 193-3번지 일대 4402.1㎡ 부지에는 지하층을 포함해 지상 최고 39층 이하, 총 209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한강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대다수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는 지난 2021년 공공재건축 선도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정비계획안을 바탕으로 수립된 후속 절차다.

강변강서아파트 공공재건축은 지난 2022년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조합이 '공동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와 용산구는 사전자문 절차를 거치며 도시 미관을 고려한 공공성과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업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정비구역 계획을 정교화해왔다. 이번 재공람은 그간의 논의 결과를 주민들에게 최종 확인받는 중요한 과정이 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재공람 기간 중인 오는 25일 용산청소년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일정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선도 후보지 선정 이후 다소 지체됐던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촌동의 주거 환경을 혁신할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구 차원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