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국토1차관, 부산 스마트시티엑스포 추진현황 점검

29일 부산 현장 방문
지역균형발전안 논의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8-29 14:42:01

▲김오진 국토부 1차관(가운데)이 29일 부산을 찾아 국가시범도시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현황을 살피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부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김오진 1차관이 29일 부산을 찾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현황을 살피고, 광역적 발전계획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접목해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범죄 등 도시문제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로, 정부는 부산과 세종에 '스마스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 중에 있다.

 

김 차관은 현장을 시찰하면서 "스마트 빌리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돼야 한다"며 빌리지에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다음주(오는 9월 6일~8일) 열릴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여러 나라에 실현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 이후 김 차관은 안병윤 부산광역시 부시장과 김병규 경상남도 부지사, 장헌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업무대행과 현안회의를 가지고 '남해안권 종합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와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연구원은 새로운 통합 경제·생활권 형성, 세계적 관광·휴양벨트 조성, 부산-목포 2시간대 통합인프라 건설 등을 세부 목표로 하는 남해안권 발전 비전과 세부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 전라남도 3개 지역은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지역 별 중점 과제와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김 차관은 "행정구역의 통합에 근거한 초광역권 계획에서 벗어나, 관광· 산업 등 기능에 기반한 광역계획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맞아 3개 시·도의 동-서 연계협력 벨트를 조성해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새로운 국토 성장축을 형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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