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유수지에 공공도서관·체육관 들어선다
서울시 제2차 도계위 개최 결과
내년 착공…2025년下 준공 목표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2-02 15:01:47
서울 중랑구 면목유수지에 공공도서관과 다목적체육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2023년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랑구 면목동 168-2번지 일대 면목유수지 내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면목유수지는 1976년 수해방지를 위해 설치된 후, 현재까지 대부분이 복개돼 상부에 공공주차장과 부대시설(대형마트)로 활용돼온 곳이다.
이번 결정안은 상부 증축을 통해 지상 2~3층 연면적 8936㎡ 규모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시설은 공공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체육관, 사회복지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문화·체육시설의 설치 필요성 및 적정 규모 뿐만 아니라 유수지 기능저하 방지대책 및 구조물 안전 보강방안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했다. 올해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로 지역 필요시설인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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