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신규모집 경쟁률 5.4대1

서울시, 20개 공동체·83개 어린이집 신규 선정
3월부터 운영 개시…2025년까지 100개로 확대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2-23 15:16:01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신규 모집 경쟁률이 5.4대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모집 접수 결과 108개 공동체에서 454개 어린이집이 신청해 지난해(3.2대 1)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20개 공동체, 83개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하고 3월부터 전 자치구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2021~2022년 선정돼 운영중인 40개 공동체 162개 어린이집과 합쳐 총 60개 공동체, 245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됐다.

 

시는 2025년까지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오세훈표 서울시 대표 신보육 모델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아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의 참여(신규 20개 공동체 중 8개)를 통한 다양한 공동체 모델을 시도하는 동시에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또 공동체 내 거점형 야간연장(15개), 0세전담반 시행(4개), 석식지원 시행 예정인 어린이집을 참여시켜 공동체 내 원아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별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환경개선비 70만원을 지원하며, 현재 기획 중인 프로그램들이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3월에 개최 예정인 공동체 원장 워크숍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보육의 품질을 높이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전국 대표 신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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